치과 치료 2 0 1 8 ★


치과는 아프고 비싸기까지 하다. 내가 마지막으로 충치 치료를 한 게 중국에서였다. 거의 8년전이다. 그 때 이가 너무 아파서 충치 치료 몇 개 하고 그 하루 한국에서는 스케일링만 몇 번 함. 이가 아파서 치과 가면 충치가 있긴 한데 통증의 원인은 잇몸이지 충치가 아니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간 치과에서는 충치는 많지만 딱히 치료할 충치는 없다고 했음. 그것도 벌써 몇 년전.

그러다가 최근에 또! 치통이 있어서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치과 치료를 받아야지 마음 먹고 치과에 갔다. 다행히 아주 심한 충치는 없다고 해서 안도. 나는 이가 아프길래 혹시 신경치료까지 해야하나 벌벌 떨었다ㅠㅠ 말로만 듣던 공포의 신경치료ㅠㅠ

 치료가 필요한 충치는 네 개인데 그 중 두개가 사랑니인데 그게 제일 많이 썩었다고 함. 아마 끝에 있어서 칫솔질로 잘 닿지 않아 그런게 아닐까 예상함. 나는 사랑니가 아래 쪽에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거기에 충치가 생긴 줄은 몰랐다. 사랑니는 무조건 뽑아야 하는지 알고 겁먹었는데 통증이 있거나 붓는게 아니면 굳이 당장 뽑을 필요는 없다고 하셨다. 다행히 윗 쪽에는 사랑니가 없고(엑스레이 찍어보니 숨어있는 사랑니도 없었음ㅠㅠ) 아래 쪽에 있는 사랑니도 일반 치아처럼 곧게 난 편이라 행운이라고 말해주심. 하지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텐데..??ㅠㅠ 그런데 원래 대부분의 사람이 사랑니가 다 있는건가? 남자친구는 사랑니 네 개나 있어서 다 뺐다고 하던데 우리 가족 중에 사랑니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 

나는 덧니도 없고 교정도 필요 없는 치아라 그건 복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대신 충치는 좀 잘 생기는 것 같다. 지금 치료하는 치아 말고도 아주 작게 충치가 있는 곳은 더 많다고 했음. 하지만 그건 아주 더디게 진행되는거라 지금 당장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니 양치 잘 하면서 관리 하라고 하셨다.

제일 걱정인건 사실 아랫니 임플란트ㅠㅠ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할 마음이 들었다. 영구치가 없이 유치만 있는 치아라서ㅠㅠ 선생님 말로는 제일 간단한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거라 사랑니 뽑는것보다도 훨씬 안 아프고 통증도 거의 없을거라고 하셨지만 난 여튼 겁이 나... 임플란트 할 때 아픈게 뼈이식 때문인데 나는 뼈이식 할 필요 없을 것 같다고 하셔서 우선 안도. 

비용은 오스템 쓰고 120만원이라 사실 좀 비싼 편인데 엄마가 임플란트는 꼭 서울대 치대 출신의 임플란트 전문의 한테 하라고 해서-_-;;;; 그리고 요즘엔 큰 병원 보다 그냥 원장 한 명이 운영하면서 치료하는 병원이 더 좋은데 지금 가는 치과가 딱 그렇다. 70-90만원 정도 하는 병원도 많아서 고민 했는데(나는 거지니까..ㅠㅠ) 그래도 임플란트는 돈 더 주더라도 좋은 병원에서 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그냥 할 계획이다. 내 돈...ㅠㅠㅠㅠ 

남자친구도 임플란트 해야 할 게 몇 개 있어서 내가 우선 받아보고 괜찮으면 이 병원으로 오라고 할 생각ㅋㅋㅋㅋㅋ

덧글

  • 지녀 2018/03/14 03:03 # 답글

    저어는 사랑니가 다 뿌리가 엑스레이에 찍히는데

    만약 더 자라기 시작하면 큰 병원ㅠ에서 수술해야하는 위치라ㅠㅠㅠㅠㅠ

    축복으로 보이네요ㅎ

    제가 유년 시절부터 이에 부은 돈을 생각하면

    어지간한 집 한 채 가질 수 있었겠다 싶은 거 보면 툼레이더 님은 축복ㅠㅠㅠㅠ
  • 툼레이더 2018/03/14 09:02 #

    헉 그게 매복 사랑니 그런건가요? 매복 사랑니는 수술이 좀 큰 것 같더라구요ㅠㅠ 더 자라지 않기를!! 전 충치 치료 말고는 치과에 크게 돈 쓴 적은 없는데 이번에 임플란트로 제일 큰 돈을 쓰게 될 것 같아요ㅠㅠ 사랑니가 곧게 난 것도 행운으로 생각해야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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